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자궁내막증 치료 후 피임약으로 교체하는 경우, 피임약 복용 7일째부터 피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잔은 프로게스틴 단일제제의 호르몬 피임약으로, 난소에서 배란을 억제하여 임신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임약은 프로게스틴과 에스트로겐을 함께 함유한 약으로, 난소에서 배란을 억제하는 효과는 물론, 자궁내막을 얇게 만들어 착상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피임약 복용 시작 후 3일째에 부정출혈이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부정출혈은 피임약 복용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피임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피임약 복용 시작 후 3일째에 질내사정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이 경우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피임약 복용 7일째부터는 피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피임약 복용 1주째 동안의 임신 가능성은 0.3% 미만으로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의 경우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피임약 복용 후에도 임신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는 것은 아니므로, 피임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피임약을 복용합니다.
복용 시간을 놓쳤다면, 기억한 즉시 복용합니다.
복용 시간을 놓쳐 12시간이 지난 후라면, 그날은 피임 효과가 없으므로, 다음날부터 다시 1일 1정을 복용합니다.
질내사정을 할 때는 콘돔을 함께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