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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과민성대장증후군 질문
현재 일본에 있어 대장내시경등의 검사를 받기 힘든 상황이기에 인터넷상으로나마 질문드립니다.

두달전쯤에 장염비스무리한 몸살을 크게 앓은뒤로 설사와 배에 가스가차는 증상들을 달고살게 되었습니다.
변도 가늘어지고, 하루에 화장실을 대여섯번은 가며 체중도 많이 줄어들어들었었기에(유학생활 하면서 밥을 하루에 한 두끼정도밖에 못먹고, 7월달에 코로나를 크게 앓았었습니다) 매일매일 엄청 불안했었는데,



지금은 건강히 잘 먹으니 체중도 2킬로정도 회복했고, 화장실도 아침에 1~3회로 줄었고(한달전에는 하루 종일 화장실을 들락날락 했습니다), 꾸준히 운동과(특히 복근) 식단관리를 하니 대변 굵기도 엄지 두개정도에 긴 길이의 사이즈로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다만, 항상 첫번째 대변은 괜찮지만 두세변째 대변은 무르거나 설사 비스무리한게 나오고, 오전중에는 배에 가스가 차있는 느낌이 자주 듭니다. 소리두 나고요(이제 오후에는 거의 불편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얇은변과 굵은변을 동시에 볼때도 있구요. 가끔씩 욱씬 하는 아주 약한 복통이 불규칙한 위치에서 있을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항문이 살짝 신경쓰인다고 하나요? 특정한 증상이 있는건 아닌데 뭔가 살짝 찜찜할떄도 있습니다(다른일에 집중하면 잊을수있습니다)


또한 예전엔 자리에 앉으면 바로 대변이 나왔는데 이 증상이 시작된 이후로는 나올때까지 3분은 걸리는거 같구요. 또한 더 늦게까지 잘수 있음에도 평균 아침 8시경이면 변의와 함께 잠에서 깨, 즉시 화장실을 가게됐습니다.


역시나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보는게 현재로서는 가장 타당할까요?
가끔 이렇게 불안할때가 있네요.
감사합니다.


answer Re : 과민성대장증후군 질문
이이호
이이호 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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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장염 후 설사와 배에 가스가 차는 증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증상이 다소 호전되었지만, 여전히 아침에 자주 화장실을 가고, 두세 번째 대변은 무르거나 설사처럼 나오며, 배에 가스가 차는 느낌이 든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전형적인 증상일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장이나 직장에 염증이나 손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배변 습관의 변화, 복통, 복부 불편감, 가스,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두 달 전 장염을 앓은 후 증상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장염의 후유증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식단 관리와 운동을 통해 증상이 다소 호전된 것으로 보아,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계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대장내시경 등의 검사를 통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확진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현재 일본에 계셔서 검사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일단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하고,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증상을 관리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식이요법 :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커피, 탄산음료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습관 개선 :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 스트레스 관리 등이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 : 증상이 심한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증상이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단된다면, 위와 같은 방법으로 증상을 관리하면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