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왼쪽만 긴장하는 증상 아시나요?
1. 발병 시기와 상황: 이런지는 얼추 10년이 넘은 것 같고 10년 전 오른쪽 후두부를 몇 분 간 기절할 정도로 세게 맞았습니다. 그리고 괜찮은 줄 알고 열심히 운동하며 살다가 갑자기 자고 일어나면 식은땀을 한 바가지 흘리고 오한을 느끼더니 어느 순간 몸이 이렇게 긴장성 심한 몸으로 변해있었습니다.
2. 증상: 일단 왼쪽 몸이 항상 긴장되어 있는 느낌인데 희한한 점은 팔이나 다리 같은 바깥 근육이 아닌 내장 근육들이 긴장해있다는 점입니다. 항상 느껴지는 기분이 왼쪽 폐, 옆구리, 대장, 괄약근, 오줌 쌀 때까지도 왼쪽으로만 당기는 느낌이 나고 기운이 없습니다. 이거 때문에 방귀 뀔 때도 애써서 뀌어야해서 곤욕입니다. 그렇게 근육에 힘들여서 방귀 뀌고 나면 항상 오싹한 느낌이 들고요. 평소에는 뒷목을 따라서 상열감이 머리로 치솟는 편입니다. 가끔 맞은 부위를 누르면 살짝 호전되는듯 하나 결국 돌고 돌아 제자리입니다.
3. 검사: 뇌 MRI, CT, 뇌혈관 MRI, 경추 MRI, 목 X-ray 다 찍어봤는데... 이상이 없다네요. 예전에 했던 검사중에 잘 기억은 안나지만 뇌 한쪽으로 신경물질 전달이 잘 안되는 검사지 결과를 본적은 있습니다.
정신과도 다니면서 운동을 해보아도 매년 매년 매년 제자리걸음 똑같이 도돌이표네요 같은 자리에 돌아오네요
정상인의 삶을 기대하는 것은 이번생엔 무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