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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갑자기 기억력이 안좋아지셨는데 원인이 뭘까요?..
아버지가 50대 중반이신데 코로나, 독감에 걸려 며칠 크게 앓으시고 기억력 감퇴증상을 보이십니다.

첫날에는 치매환자처럼 자기가 한말을 기억못하셔서 mri를 받아봤는데 뇌랑 혈관이 너무 깨끗하답니다.

그이후로 처방약을 먹고 시간이 좀 지나니까 입맛도 찾으시고 기억력이 조금 좋아진거 같기는 한데 약간 아리송합니다.

저는 혹시 경도인지장애면 어쩌나 싶어 증상들을 찾아보고 테스트문항도 확인했는데 또 인지장애까지는 아닌거같아서요. 말해주면 아맞다! 하고 거의 생각해내시긴 하거든요 요즘은.. 또 행동에 문제가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뭐 단어기억이 안나거나 물건이름, 위치를 까먹거나 이런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또 몇달 전 갔던 가게는 아예 기억을 못하시고...
약을 먹었는지 헷갈려하시고,, 여기까지는 저도 가끔그래서 그냥 노화현상인것 같긴 한데 아침밥을 먹었는지를 헷갈려 하십니다..
근데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전혀없어요. 매일 가족 데리러가는 시간 까먹지도않고...

이게 코로나, 독감으로 일시적인 저하능력 + 노화로 인한 기억력감퇴 일까요?... 아님 경도인지장애일까요...

혹은 갑상선에 문제가 있을때 이럴수가 있나요?
잠도 예전에비해 너무 많이 늘었고, 피로감 , 무기력증 , 멍함 이런증상들이 있거든요....체력도 갑자기 많이 떨어져서 매일 등산하던 분이 한시간 걷고 힘들어 하십니다..

일, 운동 꾸준히 하시고 기억력도 좋으셨던 편이라 갑자기 확 나빠진게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answer Re : 갑자기 기억력이 안좋아지셨는데 원인이 뭘까요?..
전우현
전우현 전문의 감꽃요양병원 하이닥 스코어: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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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전우현입니다.

아버님이 편찮으셔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흔히 치매라고 하면 단일 질병으로 생각을 하지만 사실 치매라는 것은 다양한 수많은 원인에 의해서 기억력이나 다른 인지기능이 떨어져서 일상생활을 제대로 혼자서 할 수 없을 때를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치매라고 정의를 내립니다. 그러므로 아버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은 기억력이 일단 떨어져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고 물론 이에 대해서는 좀 더 정밀 검사를 해 봐야 알 수 있겠지만 50대 중반에 일반적인 평균값에 대한민국 사람의 남자 성인으로 봤을 때는 조금 더 기억력이 더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상의 범주에 들어갈지 혹은 비정상 범주에 병적인 상태로 넣어야 할지는 지금 말씀하신 상태 말어로는 정확하게 판단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으며 좀 더 정확한 검사를 해 보아야 많이 진단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반복적인 일상적인 행동이나 생활 패턴에서는 별 문제가 없는 점을 보더라도 아직 심각한 단계는 아니라고 보여지고 하지만 치매 환자들도 방금 있었던 일 최근에 있었던 일들은 잘 기억을 못하지만 늘 반복적인 행동이나 패턴화된 그런 습관들 그리고 오래된 기억들은 치매가 진단받고 오랜 시간이 지나더라도 잘 유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치매라는 것은 수많은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가 있고 그 중에 대표적으로 흔한 것이 퇴행성 뇌질환에 의한 침해로서 대표적으로 알츠하이머 병이나 파킨슨병 혹은 전두측두치매 등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그 외에 흔한 치매의 원인으로서 알려져 있는 것은 뇌혈관 질환에 의한 혈관성 치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라고 하는 것은 뇌세포를 먹여 살리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데 졸중의 후유증으로 기억력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혈관성 치매 라고 부르게 되고 내 혈관 질환이 워낙 대한민국에 관한 질환 중에 하나이며 단일 사망 원인 질환으로 1위에 꼽힐 정도로 흔한 질병입니다 그러므로 뇌졸중이 매우 흔하므로 뇌졸중에 의해서 사망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각종 후유증을 남기기 마련이고 특히 흔히 뇌졸중이라고 하면 보통 일반인들은 입이 돌아가거나 팔다리가 마비되는 편마비 증상 같은 것에 제한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 뇌에 있어서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가 뇌혈관 질환에 의해서 손상을 입게 되면 치매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원인들이 치매에 원인이 될 수 있고 대표적으로는 사고 등에 의해서 뇌를 다치게 되는 외상성 치매, 또 말씀하신 것처럼 대사 질환에 의한 치매가 매우 흔한데 그 중에 대표적으로 갑상선 질환이나 간장 질환 신장질환 등이 원인이 되어 2차적으로 대사성 치매가 발생하는 경우도 매우 흔하게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에 갑자기 기억력이 갑자기 감퇴되는 증상을 보이고 심한 피로가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치매 관련하여 갑상선 기능 검사를 포함하여 혈액 검사나 뇌 영상 진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특히 기억력이나 그 외인지 기능에 대한 정밀한 기억력 검사를 시행하여 기억력이 떨어져 있는 정도를 정확하게 판단하여 치매인지 여부를 판단하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서 치매는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퇴행성 질환의인 경우에는 완치 방법은 쉽지 않지만 그 외에 혈관성침해나 대사성 치매 등은 얼마나 빨리 조기 발견을 하고 치료를 하느냐에 따라서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완치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족들과 잘 상의하여 빠른 시간 내에 치매 전문 기간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시행하도록 하시는 것을 강력하게 권해 드립니다 아버님께서 빠른 쾌유를 하실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그 외 다른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글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치매에 대해서 좀 더 손쉽게 접근하여 병원이 아닌 곳에서 정보를 얻고 싶다면 광역 치매센터라든지 인근 보건소에 침해안심센터 등을 찾아보시면 관련 자료나 정보를 자세하게 알 수 있고 간단하게 치매 선별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인근 보건소 등에 한번 문의를 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