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감기로 고열이 났을 때 이불을 덮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온 : 체온이 38도 이상이면 이불을 덮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체온이 높아지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 : 오한이 심하거나, 몸이 떨리는 증상이 있다면 이불을 덮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한은 체온을 올리기 위한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이불을 덮으면 체온이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개인의 편안함 : 체온이 38도 미만이고, 오한이나 몸 떨림이 없다면, 이불을 덮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추위를 느끼고, 손발이 차다면 이불을 덮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체온이 38도 미만이고, 오한이나 몸 떨림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손끝발끝이 시려지고, 닭살이 돋는 증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중간 정도 두께의 이불을 덮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불을 덮고 나서 땀을 많이 흘리거나, 오한이나 몸 떨림이 나타난다면 이불을 벗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