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6월달에 한 자궁 경부암 검사에서 정상 소견이었다면, 이번 달에 검사를 받는다고 해서 갑자기 암이 발견되거나 큰 문제가 발견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일반적으로 암이 되기 이전 단계인 전암 단계가 7~20년까지 지속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다면 조기에 발견하기 쉽습니다.
파트너가 여성이고 서로가 첫 경험이라면, HPV 감염의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바이러스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트너가 바뀌지 않는 한은 년 1회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관계 후 출혈이 있다면, 자궁경부암 이외에도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출혈의 원인으로는 자궁경부폴립, 자궁선근증, 자궁근종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출혈이 있다면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