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범철입니다.
지하철 수준의 소음인 85데시벨(dB) 이상에서 매일 8시간 노출된 임산부는 예정일보다 출산을 빨리하고, 저체중 아기를 출산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시끄러운 소리에 장기간 노출되면 호르몬 분비가 교란되기 때문입니다.
매일 8시간, 한달에 20일 이상 85dB에 노출된 산모는 대조군보다 조산과 저체중아를 출산할 확률이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중간 정도의 소음이 임산부의 건강과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임산부의 체중, 소득 수준 등은 실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