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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간헐적 옆구리 통증 복부ct상 이상소견 발견못했습니다.
증상이 생긴지는 2~3년 가까이 됐습니다
그전까진 전혀 없었구요

처음에는 오른쪽 옆구리 뒷편 등쪽이 통증이 왔습니다
주기는 잊을만하면 2~3개월에 한번정도?
참아서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정말 통증이 심할땐 하던일을 조퇴해야할 정도였습니다.

통증의 느낌은 쿡쿡 쑤시는게 아니라
쥐어짜는듯한 느낌에 가깝습니다.

그러던차에
작년에 또한번 심한 통증이 오른쪽 옆구리 뒷편에
와서 개인병원이
아닌 조금 큰 동네 종합병원 내과에서
복부 ct를 촬영해보았으나
특이소견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2개월에 한번쯤 통증이 찾아왔고
이번에는
오른쪽이 아닌 왼쪽 옆구리 뒷편에 통증이 왔습니다.

내과를 가니 통증부위를 보고 비뇨기과를 한번 가보라고
하더군요. 진경제랑 항생제만 처방 받았습니다.

혹시나 요로결석인가 싶어서
비뇨기과를 찾아서 초음파 촬영도 해보았지만
눈에 띄는 점은 찾기어려웠고
역시 진통제랑 전립선약만 소량 처방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정형외과도 가보았지만
역시 큰 이상소견없이 도수치료와 근육주사만 맞았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사라졌던 통증이 다시금
왼쪽 옆구리 뒷편에 살짝 올라오네요
맘먹고 참으려면 참을만한 수준이긴합니다 좀 거슬리긴하지만…

저는 이제 어느병원 무슨검사를 받아봐야할까요?
정확한 병명도 모르고 잊을만하면 한번씩 찾아오는 통증을
그대로 두자니 그것도 답답하고 걱정도 됩니다.

P.S 개인적으로 혼자 추측해보기엔 제가 원래 소화기능이랑
위장이 그리 좋지않은편인데 이게 스트레스나 컨디션 저하 혹은
술, 소화가 잘되지않는 음식등을 먹었을때 통증과 가스를 일으켜
이런것들이 장기를 압박하는건 아닐지 추측만 해보긴합니다.


answer Re : 간헐적 옆구리 통증 복부ct상 이상소견 발견못했습니다.
이창순
이창순 전문의 서울더나은마취통증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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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 이창순입니다.

복부CT 상 정상으로 위중한 내장질환 원인은 배제할 수 있다고 하면, 의외로 많은 경우가 근육긴장입니다.
해당 부위에는 장늑근, 요사각근, 하후거근 등 흉추와 요추 자세를 잡아주는 근육이 여럿 작용하고 움직임도 많은 부위로서 만성 근육긴장이 잠재되어 있다가 근육피로가 심할 때 경련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육긴장은 현재 의학기술로서는 영상 검사로는 찾기 힘들고, 문진 후 의심가는 부위에 직접 주사치료나 충격파치료를 해서 trigger point를 찾고 증상이 호전되는지를 확인함으로써 역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이런 trigger point는 직접 보기 어렵고 근육 곳곳에 잠재되어 있으므로 치료 한두번으로는 충분히 호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치료 충분히 받아보시고, 등 부위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도 병행해보시기 바랍니다.

스트레스는 당연히 근긴장도를 올리므로 통증을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