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 이창순입니다.
일단 카메라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마 투시장치(씨암)이라고 부르는 소형 엑스레이로 보입니다.
투시장치를 보고 놓을 정도의 주사면 대부분은 신경주사를 놓았을 것입니다.
몇몇 병원에서 뼈주사냐고 문의듣는 것을 피하고자 이름을 FI라고 바꿔서 부르는 것 같습니다.
척추 안까지 들어가는 경막외신경주사인지, 척추 밖에만 놓는 내측지신경주사+주변 근육주사인지는 시술 기록을 봐야 알 수 있겠습니다만(저는 척추부위에서는 경막외신경주사를 놓는 경우만 신경주사라고 부릅니다).
보통 스테로이드 투여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신경주사는 충분히 좋아질 때까지 1주 간격으로 2-3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병원에서는 외국 교과서대로 한 부위에만 스테로이드를 많이 넣고 1년에 3번 이상 맞으면 안된다 말씀하시기도 하는데, 그렇게 통증 원인 부위에 한번에 정확히 투여되면 효과는 좋겠습니만 보통 유착,압박 때문에 정작 염증부위에는 투여가 잘 안되는 경우도 있고 여러부위가 동시에 문제인 경우도 있으므로 돌다리를 두드리는 심정으로 신경주사는 소량씩 나누어서 주사하는 것이 좀더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무튼 신경주사나 FI 후 근육주사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도수치료는 말이 많지만 디스크가 좀 있어도 잘 받으시면 척추정렬과 재발 방지에 효과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원은 물론 가능하십니다.
MRI 영상CD와 다른 병원 진료기록,, 주사, 엑스레이 등 영상 CD 다 챙겨오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