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통풍은 체내에 쌓인 요산이 결정체로 뭉쳐 통증, 발적, 부종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20대 후반 남성으로 통풍 진단을 받으셨고, 4~5년 만에 재발하셨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통증은 많이 가라앉았으나 복숭아뼈 아래쪽이 부어있고, 발목을 쭉피면 부은 부분이 뻣뻣하게 당겨지는 느낌이 드신다고 하셨습니다.
통풍의 초기 발작은 보통 1~2주 정도 지속되며, 통증이 심하고 부종이 심한 경우 2~3주 이상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통풍이 재발하는 경우, 초기 발작보다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짧게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통풍이 재발한 지 4일차인데도 통증이 많이 가라앉았으나 부종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초기 발작보다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발목을 쭉피면 부은 부분이 뻣뻣하게 당겨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통풍으로 인해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여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의 경우, 만성결절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통풍이 재발한 만큼, 평소에 통풍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