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뇌자체가 활동을 안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지금 2년째 뭐라고 정확히 설명하기는 제가 느끼는 모든 감각이 둔하고, 글을 읽거나 남의 이야기를 들을때에도 이해가 안되고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기억이 안난다는 것은 그냥 기억이 없어진다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보통 사람이라면 당연히 되는 상황에 대한 판단과 대화의 이해가 잘되지 않습니다. 그런 필수적인 기능이 작동하지 않다보니 남을 공감하지 못하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기능이 되지 않으니 공부를 하거나 수업을 들을때 그 내용을 억지로 머리에 넣으려고하면 잘 되지 않고, 그 내용이 머리에 들어와도 이질적으로 느껴지고 그 내용에 대한 이해는 전혀 없고 글의 모양밖에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 기억도 삽시간에 사라지고요. 이런 증상을 2년째 겪고 있습니다. 2년전에는 공부하는데에 문제도 없었고, 남들보다 떨어지는 지적능력을 가졌다라는 생각도 해본적이 없을 정도로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런 문제는 학습에서 뿐만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나타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조금이라도 의심가는 것이 있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