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낮 12시에 왼쪽 아래 매복사랑니를 발치하고 지금이 밤 11시가 됐는데 혀끝부분과 왼쪽 치아들이 마취가 안풀린것처럼 느껴집니다(혀는 맛은 느껴집니다). 매복사랑니 뿌리가 신경쪽으로 휘어있었어서 뽑을때 턱의 신경을 건드는 느낌이 났었는데, 신경이 손상된걸까요? 너무 걱정되서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치과 상담의 김성욱입니다. 신경이 손상되지 않아도 살짝 압박을 받았거나 했을때도 말씀하신 증상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단 하루정도 지났으니 봉합제거할때까지만이라도 지켜보시고 주치의 선생님께 물어보세요 단순히 놀란거라면 아주 빠르지는 않지만 한두달 정도면 제감각을 찾을 겁니다. 도움이 되는 약물을 처방해드릴수도 있어요. 큰 신경손상이 벌어졌다면 뭔가 언질을 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랑니 밑의 신경은 맛을 느끼는 것과는 무관해서 감각이 조금 이상하다고 맛이 안느껴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너무 걱정마시고 지켜봐 주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