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걱정이 커서 상세히 답변 부탁드립니다. 2021년 9월경부터 배꼽 쪽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고 거길 누르면 박동이 느껴졌습니다. 덩어리는 형태가 분명하다기 보다는 양손으로 누르고 위아래로 문질문질 했을때 가로로 긴 관 같이 느껴집니다. 크기도 가로로 꽤 큽니다. 전에는 있다 없다 했었던 거 같은데 요즘에는 항상 만져지고 팔딱팔딱 거리는게 느껴집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배꼽쪽 배가 딱딱하고 만지다 보면 기분 탓인지 덩어리가 약간 명치 쪽으로 올라오기도 합니다. 이 덩어리가 배꼽쪽에 있을때 누르면 박동감이 정말 심합니다. 근데 이 덩어리가 명치쪽으로 올라왔을때 배꼽을 누르면 박동감이 심하지 않게 느껴집니다.
아무튼 병원도 몇번 가보고 다른 검사를 하진 않았지만 촉진만으로 의사선생님들께서 젊어서 그런지 크게 문제가 없을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2021년 6월경에 다른 이유로 복부 조영제ct를 찍었어서 3개월만에 만져질 정도로 복부대동맥류가 진행되진 않겠지라고 안심을 하긴 했습니다.
문제는 최근에 제가 마르판 증후군과 심히 유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큰 병원에 가보진 않았지만 많은 정보를 찾아보고 거의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복부대동맥류가 너무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최근 동네 내과에서 복부 두근거리는 증상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를 했고 결과는 정상이라고 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마르판 증후군을 떠나서 복부 대동맥류는 정말 아닌걸까요? 병원 갈 사정이 안되서, ct까지 확인을 안해봐도 되는지.. 제발 답변 부탁드립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