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수액 500ml를 30분만에 다 맞으면 폐부종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폐부종은 폐에 물이 차는 증상으로, 호흡곤란, 기침,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폐부종은 심장, 신장, 폐 등의 질환이나 약물, 독성물질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0대 심장, 신장기능 멀쩡한 60kg 환자가 수액 500ml를 30분만에 다 맞으면 폐부종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폐부종이 발생할 확률은 낮습니다. 폐부종이 발생할 확률은 수액의 양, 속도,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액 500ml를 30분만에 다 맞은 후 별 이상이 없다면 폐부종이 발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폐부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액을 맞은 후 24시간 동안은 증상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만약 수액을 맞은 후 호흡곤란, 기침,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