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6개월 전에 정신과 진료 후 공황이라는 진단을 받고 약 처방을 받았습니다.
한동안 잠잠해서 약을 먹지 않고 있는데
2주 전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김과 동시에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숨이 안 쉬어지고 죽을 것 같고 죽고 싶단 생각만 들었습니다.
1시간 뒤에 괜찮아져서 또 일상을 보냈습니다.


그 후 아무렇지도 않다가 어제 일이 터졌습니다.
친구들과 술집을 갔는데
너무 시끄러웠고 그 공간이 답답하게 느껴지면서 숨 막히고 죽을 것 같고 꿈꾸는 것 같고 사람들 말이 귀에 잘 안 들리고 기가 죽은 사람처럼 말도 없어져서 친구들이 기분 안좋냐고 물어 볼 정도로 의욕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오늘까지도 가슴이 답답하고 의욕도 없고 누가 툭 건들이면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습니다.
이것도 공황의 증상 중 하나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