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41살 남자입니다.
서류 같은데 본인 전화번호를 가끔 까먹어서 중간번호를 잘못 기입했다가 아 왜 이렇게 적었지 ? 하고 지우기도 하고 ..7755 라면 7744 요런식으로요..

오늘은 무의식으로 일좀 하다가 목이 말라서 부엌에 가서 물먹어야지 라는 생각이 들어 무의식적으로 부엌에 가서 싱크대에 있는 컵을 집어서 한번 헹구고 난뒤에
저도 모르게 싱크대에 새 수돗물을 받아서 저도 모르게 먹어버렸습니다 . 원래 대로라면 한번 헹구고 정수기에서 먹어야 되는데 ..
저렇게 먹은거죠 ..수돗물은 마셨다가 미지근해서 즉시 바로 뱉다가 깨달?았네요 ..갑자기 순간 이거 좀 이상한데라는 생각이 싸하게 들었습니다.
이거 혹시 치매나 이런건 아니겠죠 ?? 뭐 다른거 기억못하거나 이런건 딱히 없습니다. 작년에는 이런증상이 없다가 올해 갑자기 딱 이러니깐 좀 무섭긴 합니다.

약은 공황장애 랑 불안장애로 먹는약이 있습니다. 직업이 프로그래머라 컴터앞에 있는경우가 많으며 어제 있었던 일이나 뭐 기타 다른것들은 잘 기억합니다 .
먼가 기억해야지 하고 딱 의식을 하면 까먹거나 그런게 없습니다. 근데 무의식 적으로 아무생각 없이 행동할때 저도 모르게 저런식으로 행동을 합니다.
생각없이 그냥 멍떄리다가 전화번호 적어야 될때 저렇게 오류로 적고 아 나오늘은 전화번호 신경써야지 하면 제대로 적습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으로 궁금한건데 예를들어 제가 비밀번호를 까먹었다고 했을떄 치매인 경우는 이게 죽을떄까지 까먹는건가요 ? 아니면 시간 지나거나 그러면 다시 떠오르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