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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한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에겐 미국으로 이민을 간 형(35살)이 있습니다 형은 한국에서 결혼을 해서 형수와 같이 미국으로 이민을 간 영주권을 가진 미국 영주권자입니다. 최근 형수가 형이 이상한 말을 한다면서 저의 어머니께 호소를 하였고 증상을 들어 보니 조현병 증상이었습니다.

자기를 감시한다든지 새로운 물질을 개발했다든지 환청이 들린다든지 지금 형은 ADHD주의결핍력장애 진단을 받아 약을 처방을 받아먹고 있는데 자기는 이것 때문에 이것만 끊으면 자기는 괜찮아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년 전에도 이러한 증상을 호소한 적이 있는데 FBI가 자기를 감시한다든지 전자파가 자길 조종한다든지 이런 말을 했었는데 그때도 ADHD 약 때문이라고 해서 그것만 안 먹으면 자기는 괘찮아 질 거라고 했습니다. 그 뒤로 정상적으로 생활했던거 갔습니다.

그 후 미국 이민을 가기 전까지는 멀쩡했습니다 투통을 호소 하긴 했는데 그땐 그게 조현 증상인지 모르고 있다가 이번에서야 삼일전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카톡을 보내고 자살 사이트 이런 걸 검색해 봤다는 형수의 말을 보고 심각성을 깨달아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4개월 전부터 증상이 다시 생겼습니다. 지금 형수와 제 조카(3살)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 살고 있는데 한국에 있는 저로선 도저히 어떤 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형수가 형을 대리고 정신과를 가서 진단을 받아 보자 했는데 형이 자기는 ADHD이약만 처방해 달라 하고 진료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이럴 때 본인 의사가 없을 시에는 진료 자체가 안되고 극단적 행동 폭력 이럴 때만 강제적으로 경찰들이 와서 통제를 해준다고 하는데 그전에 뭔가 방법이 없을까 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씁니다.

형이 진료도 거부하고 있고 약 처방도 안 받고 방치하다시피 하고 있는 상황이고 형수도 지금 삶을 포기 한 정도의 심정을 저한테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울증 약을 먹고 있다고 했습니다. 미국으로 와서 형을 설득해달라고 하는데 그것조차도 녹녹치 않은 상황입니다. 제가 뭘 하면 될까요 내용이 많아 두서가 없습니다.

정리하면,

미국에 이민을 간 형, 형수, 조카(3) 있는데

형은 조현병 증상을 보이고 있고 진료 거부하고 있는 상태 4개월 정도 됨 시작은 5년 전부터 증상 호소 재발 미국에선 본인이 진료 의사가 없으면 강제할 방법이 없음 형수는 고통 속에서 삶의 의욕을 잃어 가는 상황 서울에 형수 어머님만 계시고 연락됨 저와 형수도 연락됨 형과 저는 연락 안 됨 제가 조현 증상인 란 걸 형수에게 알려 줬다고 적대심이 생김 한국에 들어올생각 없음. 제가 무엇을 하면 될까요


answer Re : 한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홍인표
홍인표 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4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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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너무 힘든상황이네요. 현실적으로 질문주신 동생분이 하실수 있는 일은 없는것 같습니다. 형을 설득해서 형이 치료를 받으셔야 하는데...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