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현재 고3인 학생입니다.
중딩때 교우관계, 학업부진 등으로 맘고생을 심하게 했었는데, 그 시절부터 뭔가 논리적으로 생각을 하려하면 자꾸 생각이 막히는 느낌이 들면서 머리가 멈춰버리는..사고회로가 멈추는듯한 증상을 겪었습니다. 근데 그럴때 마다 가끔씩 집중, 정신차리자등 키워드가 머리에 남았는데 계속 그 키워드를 상기했더니 일시적으로 나마 증상이 완화되는듯한 느낌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머리를 쓰려할때마다 그런 증상을 겪으니 일부러 키워드를 머릿속에서 강하게 계속 반복하며 떠올리면서 대처했는데 거기에 너무 몰두하다보니 일상생활에 약간 지장이 생길정도로 집중을 못하게 됬었습니다. 학창시절 내내 이 증상때문에 정말 힘들었던것 같아요.. 지금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나아졌긴한데 여전히 키워드를 생각하는 버릇이 남아있어 어릴때 보단 덜하지만 키워드를 떠올리는 일련의 과정때문에 남들보다 생각하는게 좀 느려진것 같은 느낌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혹시 키워드에 집착하는 강박장애를 제가 앓고 있었던걸까요? 제가 겪고 있는 증상이 어떤건지, 어떻게 치료할수 있을지 알고 싶습니다. 사실 어릴때부터 문제를 인지해서 상담등을 다녀보면서 경계선 지능장애나 ADHD아닐까하고 여러 테스트도 받아보았는데(웩슬러etc) 다 정상범위였고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그러나 정신과를 가보기엔 이게 마음의 병이 맞긴한지 의심스럽기도 하고, 진료기록이 남는것도 무서워서 가보지 못한채로 여태껏 증상을 안고서 살아왔습니다.. 이제라도 제가 겪는 증상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의사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