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불안장애 우울증 신체화 증상과 근육 떨림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남성입니다. 최근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이 있어서 1달 동안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심하게 겪었고 그 과정에서 수전증, 근육 떨림과 같은 증상도 생겼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정신질환으로 인한 신체화 증상이라고 생각하여 그동안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안좋은 일이 좋게 해결되고 우울증 불안장애가 호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앞에서 언급한 수전증, 근육 떨림 등의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왼쪽 팔에서만 나타나던 근육 떨림이 일주일 동안 점점 오른팔 전완근, 양쪽 허벅지, 종아리, 혀, 뺨, 옆구리 등으로 퍼져나가고 양쪽 팔의 근력도 저하된 느낌이 듭니다. 증상을 인터넷에 검색 해보니 파킨슨, 루게릭병 같은 무서운 병이 나오더군요... 혹시나 해서 인바디로 골격근량을 확인해보니 근육량이 감소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러한 경우의 단순히 불안장애나 건강염려증 때문에 생긴 증상인지 아니면 신경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 병원에서 진료를 본다면 정신과를 가야할지 아니면 신경과나 정형외과로 가야할지 궁금하여 질문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