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건강에 고민이 많은
161/63 경도비만인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체지방률은 40 골격근량은 21입니다..
살은 갑자기 찐게 아니고 중학생때부터 늘 이런 몸이였습니다

늘 피곤하고 하품이나오고 무기력한진 오래되었고
최근엔 pt 받다가 준비운동 후 운동을 하는데 2kg짜리 아령을 세번째로 들어올리는순간 머리가 핑돌고 뒷골이 당기면서 숨쉬기가 버거워지고 계속 하품이나오고 졸리더니 그다음으론 계속 기침이 나와서 화장실로 뛰어가 토했습니다 (공복 아니였고 밥먹은지 얼마 안된거 아니였습니다)
이날만 이런것도 아니고 다른날엔 1kg짜리로 바꿔 들어도, 다른 운동을해도 조금이라도 무게가 있는걸 하면 똑같은 증상이여서 pt는 결국 늘 스트래칭 정도의 수준으로 받았습니다 ㅠㅠ
(3년전에 pt를 받을땐 비슷하게 체지방률 38에 골격근량 17이였는데 3-4kg짜리 들고 잘만했었습니다 ㅠㅠ)

이처럼 조금이라도 무거운 물건을 지니면 숨이 차고 어지럽고 .. 계속 하품이나오다가 기침하다가 식은땀을 흘리며 토를합니다 또 가슴쪽,목,어깨를 압박하는게 있으면 위와 똑같은 증상입니다.. 브라도 노와이어든 브라렛이든 속이 자꾸 안좋아져서 웬만하면 안차고있습니다 ㅠㅠ
여행가서 카메라도 못메고 다닐 정도라서 너무 지치네요…
원래도 체력이 좋은편은 아니였지만 요새 너무 힘든데 이유가 뭘까요? 몸이 원체 쓰래기이고 안좋은 습관들이많아 의심되는 부분이 정말 많은데 아래와 같습니다

1. 작년부터 지인이 추천해준 수원의 유명한 한의원에서 다이어트 한약 처방을 받아 먹었었는데 먹기만하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차고 매스껍고 땀이 엄청 나서 몇달 먹고 끊음 그것의 부작용

2.2년전 건강검진 받았을때 당뇨 위험군이였는데 결국 당뇨로 진행되어서 (부모님 당뇨)

3. 정신적문제 우울증,무기력증,불안장애가 더 심해졌거나 이건 상관이 있을까싶은데 이번년도부터 adhd약 콘서타와 불안장애약을 먹고있는데 잘 맞지않아서..?

4. 빈혈(검사 안해봄)

5. 늘 이 몸이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서 몸이 못버티고 무너지는중

6. 코어가 약하고 일자목 증상이 너무 심해졌고 자세가 좋지않아서 ( 사무직이라 계속 컴퓨터만 보기도하고 가슴이 75G-H컵이라 어릴때부터 늘 거북목에 라운드숄더입니다ㅠㅠ)

7.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심각해서(트름 계속 나오고 신물남..)

참고로 비흡연자이고 술은 한달에 한두번 마십니다
걷는건 몇시간이고 괜찮고
인터벌 러닝도 1시간정돈 가능합니다
협압도 정상입니다
2년전 건강검진센터에서 자율신경계 엄청 망가졌대서 신경 안쓰다가 위 증상을 겪고나서 작년에 신경과전문 병원가서 자율신경 검사도 했었는데 스트레스만 높고 다 괜찮다고 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인줄 알고 검사 받아본건데 괜찮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궁금한건 뭐때문인것 같은지
또 어떤 병원을 가야 해결할 수 있는지 입니다
저의 삶의질을 추락시키는 원인을 찾아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