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전방 십자인대 부분 파열 방치가 최종키에 미치는 영향
고1때 친구들과 장난치다가 오른쪽 무릎 아래쪽 뼈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90도 돌아간 적이 있는데, 순간 뚝소리가 나고 잠깐 통증이 있다가 몇 시간 뒤에 통증이 사라지고 붓기도 딱히 없어서 그냥 지나갔었습니다. 이후 축구할 때 기술을 쓰려고 일부러 과도하게 꺾을 때는 무릎 안쪽에 통증이 올라왔지만 자고 나면 사라졌습니다. 그럴 때 빼고는 스포츠와 전력질주, 스키 등 모두 문제 없이 진행했습니다. 5년이 지난 현재 문득 그때 생각이 나서 초음파 검사를 받아봤는데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가 절반 정도 없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현재 제 다리는 육안으로 봤을 때 차이가 날 정도로 다치지 않은 쪽인 왼쪽 다리가 오른쪽 다리에 비해 근육량이 더 많습니다. 근데 왼쪽 발만 평발이고 제자리에 섰을 때 오른쪽보다 왼쪽 무릎 아래뼈가 바깥쪽으로 많이 휘긴 했습니다. 양쪽 길이는 비슷합니다. 그 사건 이후로도 최근까지 키성장이 계속됐는데 그 당시 사고를 모르고 방치한 게 현재 저의 최종키에 영향을 주었을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