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30대 후반 남성입니다. 181cm 88~9키로 정도로 지난 6월 건강검진(위내시경, 종양표지자 검사 포함)에서는 고혈압 전단계(137/85) 및 미란성 위염, 표재성 위염, 과체중, 경도는 지방간 정도 유소견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8월경 식후 호흡곤란 및 작열감 등으로 동네 내과에서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고 2달간 복약 및 약간의 식단 조절을 하였습니다. (식사시간 7시 이전으로 조정, 식사량 평소대비 90~80 프로 감량, 채소나 간이 약한 음식 식단 포함 ) 운동은 크게 하지 않고 식후 산책 20분 정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8월 이후로 지금까지 약 3~4개월간 84키로 정도로 체중이 4~5키로 감소하였고 소화불량 사항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피로감 상승, 하지 불안 무엇보다 식욕감퇴가 근 2~3주 사이 급격해져서 큰병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원래 먹는걸 대단히 좋아하던 편이었고 대게 입맛이 좋은 편이었는데 근 2~3주간은 뭐든 먹고 싶은게 별로 없고 막상 먹어도 맛있다는 느낌을 받은 일이 적은것 같습니다.

병원에서는 82~3키로가 되면 당뇨나 내시경 검사해보자 하시는데 크게 운동하거나 식단조절은 한건 아닌거 같은데 다이어트 할때보다 무섭게 체중이 감소하니 건강에 대한 걱정이 너무 커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우울한 기분이 커집니다.

특히 최근 2주간 하지불안 증세(걷거나 설때 뒷 허벅지나 종아리가 무겁고 힘빠지는 느낌)이 있어 신경과에 갔더니 약간의 건반사 항진증이 있다고 큰 병원으로 가서 검사해 보라고 하던데 이것도 걱정입니다.

어떤 병원에서 어떤 검사를 받으면 좋을지 문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