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치과 상담의 여병영입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정확하게 기억이 나진 않지만, 지난 주 10일 이후부터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고기랑 돈까스를 먹은 후로 사랑니가 있는 잇몸에 통증이 살짝 있어서 구내염이 생긴 줄 알고 놔뒀다가, 또 고기를 먹고 나서 통증이 점차 심해져 지난 화요일날(17일) 치과에 가서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19일날 하도 혀로 저기 살짝 찢어진 곳을 계속 만지작 거려서 피도 났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픈 적이 없어서... 당황스럽습니다. 뭐 먹기가 힘들고 턱을 움직이면 매우 아픕니다.. 사진을 보시는 것처럼 저기 찢어진 부분이 아파야 하는데 그 윗쪽 잇몸이 아픕니다... 이게 맞는 걸까요...?? 1년 반 전에도 아픈 적이 있었으나 쉽게 가라앉고 치과에서도 지금처럼 관리만 잘하면 뽑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고, 이번 17일날에도 Xray찍고 확인해보니 사랑니는 나빠보이진 않는다며 말하셨는데, 우선 약 먹고 지켜봐야겠죠? 약은 17일 저녁부터 먹었으니 이틀이 지났습니다... 약은 5일치 처방 받아서 사흘치 남았구요... 너무 아파서 힘듭니다... 그리고 피가 난 뒤로 목도 아프고 몸이 다운됐습니다.. 제가 요즘 잠을 2-3시간 밖에 못자서 구내염도 쉽게 잘 생기고 이번에도 4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부은 건지... 알 수가 없네요.

사진 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을 하긴 어렵지만

매복된 사랑니 주위 잇몸에 염증이 있어 보입니다.

사랑니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사랑니와 잇몸 사이로

음식물이나 치태가 들어가게 되면

지금처럼 염증이 생길 수 있구요

경우에 따라서는 많이 붓고

통증이 심할 수도 잇을 듯 합니다.

문제는 이게 괜찮아 졌다가

다시 또 반복 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염증을 조금 가라앉힌 후

사랑니를 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치과 상담의 이호상입니다.

사랑니 부근의 잇몸 통증으로 불편하신 상태인듯 합니다.

올려주신 사진으로 보아 하악에 매복된 사랑니로 인해 세균감염과 치은 부종으로 통증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경우에 따라 위생관리와 항생제 혹은 진통소염제 복약으로 염증은 가라앉지만
말씀하신바와 같이 수면이 부족하고 몸이 피곤한 상태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면
염증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국은 내 몸의 면역력과 약의 효과가 염증을 가라앉혀야 하므로
해당부위 양치 잘하시고 가글하시며 복약하시고 안정을 취하시면 곧 염증이 가라앉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해당부위의 형태적 문제로 인해 이러한 일은 반복 재발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염증이 없는 안정기에 계획을 세우셔서 발치하시는 것을 권장드리지만
사랑니 뽑는 일은 힘든 일이기에 시기를 잘선택하시어 일상에 지장 없기를 기원드립니다.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