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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28살 여자고 큰 지병이 있진 않습니다
췌장관련 가족력이 있고
8월에 건강검진 받으면서 위,대장 내시경도 받았는데 위는 깨끗했고 대장 내시경은 장 정결도가 떨어지니 2년 안에
다시 검사 받으라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관찰 범위 내에서는 깨끗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5주 전부터 설사 증상이 시작되었고, 설사 증상이 시작된지 일주일쯤 지나 옆구리 통증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음주 후에 오른쪽 옆구리가 쿡쿡 쑤시듯 아프더니 그 이후로는 음주와 무관하게 콕콕 찌르는 통증이 생겼습니다
규칙적이거나 오래 가진 않고 갑자기 아프다가 1시간이 안 돼서 사라집니다.
병원에 가서 약을 받았지만 설사가 한동안 안멈추더니 한달쯤 약 먹으니 이제 겨우 잡혔습니다
다만 옆구리 통증은 그대로 있습니다. 이젠 오른쪽 옆구리.왼쪽 옆구리.상복부 쪽에 찌르는 통증이 있고
배변 후 심하게 옵니다.
병원 측에서는 초음파 검사를 해주셨는데 초음파 상으로 장이 많이 부어있고 가스가 많이 차있는데 그거 외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십니다.
다만 통증이 계속되면 큰 병원에서 CT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시는데 CT 방사선 때문에 좀 걱정되긴 합니다.
CT나 정밀검사를 받는 편이 좋을까요? 받는다면 어느 과에서 어느 부위를 위주로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제 증상을 통해서 예측할 수 있는 병이 어떤것이 있나요?


answer Re :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조영욱
조영욱 전문의 베드로내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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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조영욱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주요 증상은 배변 양상의 변화와 함께 발생하는 복통 혹은 복부 불편감입니다.
배변 양상의 변화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대장이 과민해져 대장의 운동이 지나치게 활발해져서 설사가 유발되거나

움직임이 급격히 감소한 경우 변비가 발생하면서,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기도 합니다.


또한 내장 민감도가 증가하여 장 내 가스에 의해 복부통증이나 불편감을 쉽게 느낄 수 있고,

이외에도 복부팽만은 흔한 증상이며 속쓰림, 연하곤란 등의 상부위장관 증상과 전신 피로, 두통 등의 전신 증상도 나타납니다.


대변검사, 대장 내시경, 혈액검사 등을 통하여 다른 질환의 여부를 확인하여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가능성이 큽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효과적인 단독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에 따른 약물과 생활습관 변화를 통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 휴식, 스트레스 관리, 과식을 피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섭취, 저 FODMAP 식이, 유산균을 꾸준히 복용하는 등의 생활습관 변화가 꼭 동반돼야 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