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제 증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원인 모를 흉통, 두번째는 그 부위 피부의 무감각입니다.

2년정도 전부터 특히 아침에 고개를 숙이면 가슴이 진짜 미친듯이 아픕니다. 통증도 점진적이지만 심해져서 이젠 고개를 그냥 안숙이게 됩니다. 목을 조금만 앞으로 하려 해도 갈비뼈 안쪽이 칼로 난도질 하는듯이 아파 고개를 숙일 수가 없습니다.. 손으로 갈비뼈 바로 아래 (간, 담낭) 부위를 손으로 눌러도 아픕니다. 그래서 병원에 갔지만 수치나 초음파는 크게 이상이 없었습니다.(담낭에 핌플? 작은게 있었지만 추적결과 크기가 작아져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성장통이라는 말도 있어서 한동안 극심히 아픈채로 생활했습니다.
근데 몇개월전에 오른쪽 갈비뼈를 둘러싼 피부가 등-옆구리-가슴 피부 감각이 떨어졌습니다. 명치를 기준으로 정확히 오른쪽만 그렇고 왼쪽은 너무 정상입니다.

이때 심각성을 다시 한 번 느껴 2차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다발성 경화증일스도 있겠다는 생각에 뇌mri를 찍었고, 신경과에서 척추 문제일 수 도 있다고 하셔서 척추 mri도 찍었습니다. 그 결과 걱정했던 뇌mri는 깨끗했고, 척추 7-8번에 1.5센치 정도 되는 물혹이 있었습니다. 저와 부모님은 이게 신경을 눌렀다고 생각했고 살짝은 홀가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진료를 해보니 그 물혹은 척추의 왼쪽에 위치해 어른쩍에는 영향을 안준다고 하셨습니다. 또,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척추 신경에 둘러있는 지방? 때문에 그 의치가 가운데에서 조금 옆으로 치우쳐져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게 저의 통증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너무 힘듭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는데 의자에 앉고 책상을 보면 가슴이 이파 너무 힘듭니다. 버티고 있지 못할 정도로 아프고 진짜 참고 버티면 쥐가 폐가 저리는 느낌도 듭니다 ㅠㅠ 진짜 너무 힘들어서 너무 무기력합니다. 최근에는 안장위치에 당기는 느낌도 나고 너무 스트레스 입니다..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도 생겼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흉통과 피무 무감각 원인을 너무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