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딱히 운동하지 않고 가만 있어도 숨이 다 안쉬어지는 듯 불편합니다. 호흡외에 손발저림같은 증상은 없고, 근래 생리불순은 있습니다. 호흡 증상이 심할때는 말할때 밭은 기침이 나오기도 하고, 특히 더부룩하게 먹은 식후나 자려고 누운 직후에 더 답답하고 기도가 막히는 느낌이 듭니다. 왼쪽옆으로 누워, 오른쪽어깨를 몸 안쪽으로 기울이듯 반쯤 엎드리면 가장 편안합니다.
난방이 강하고 협소한 공간에서는 거의 발작적으로 마른 기침이 나기도 하며, 목젖 아래부터 명치 사이에 가래가 들러붙은듯한 이물감이 자주있고 일부러 기침해서 가래배출을 하면 일시적으로 편할때도 있습니다.

작년에도 겨울 이맘때쯤 비슷한시기, 거의 동일한 증상으로 심전도,초음파,폐기능,천식검사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초음파검사 당시에 선생님께서 제가 마치 수영선수가 물위로 올라올때처럼 깊게 숨을 들이마셔서 초음파 관찰이 잘 안된다하시며 살짝 곤란해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폐기능검사 받을때 흡입했던 기관지확장제? 가 일시적이나마 효과가 다이나믹하게 좋았어서 그거 말씀드렸더니 렐바100 처방해주셔서 썼는데 그역시도 흡입하고 긴 시간 유지가 안되는 느낌은 받았지만 어찌저찌 30일 다 쓰기도 전에 흐지부지 증상이 나았었습니다. 약 덕분인지 계절이 바뀌면서 무슨 변화가 생겨서인지는 저도 잘 모르게 나았다가 같은시기에 재발하게되니, 아무래도 그때 역시 근본적인 치료가 안됐었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혹시 신경정신과는 마지막으로 방문한다 하면, 다른 의심증상이나 방문해야할 병원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주로 해볼만한 검사가 뭐가 있을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