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6살 정도 때부터 현재까지 쭉 꽤 심한 우울증과 조울증을 진단 받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1월달 말부터 약의 부작용 때문에 멋대로 단약을 한 상태인데요. 이것이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때즈음 부터 자꾸 자위를 해야만 풀리는 욕구가 생겼습니다...
문제가 무엇이냐면, 이게 그냥 제가 자위를 하고 싶어서 흥분한 상태인 것이면 고민이 아닐 텐데 자위를 하고 싶지 않은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남성으로 예시를 들자면 하루 종일 자위를 해도 해도 발기 상태가 끝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수준이구요... 너무너무 힘듭니다.
제가 어떤 성인물을 보아서 흥분 상태가 된 것도 아니고, 외부에서 자극을 받아 흥분 상태가 된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아래쪽에서 자꾸만 자위를 해야만 풀리는 그런 느낌이 하루종일 듭니다...
인터넷에 자위 중독에 대한 검색을 해보니 저와 같은 경우는 잘 보이지도 않고, 그냥 스트레스로 인한 성욕 증가, 자위에 중독된 사례들만 나오는데 저는 딱히 성욕이 많지도 않고 자위를 좋아하는 편도 아닙니다. 제가 왜 이러는 걸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