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남들이 제가 감정을 공감 못하고 말 이해를 잘 못한다네요
지난 여러 해 동안 계속 가족과의 미묘한 감정의 골이 벌어진 채로 살아왔는데요.
저는 확실히 사회성에 언젠가부터 부족함을 느껴 왔습니다.
초중고를 나오는 동안 주변 또래와 잘 지내지 못한 것은 덤이고
고교때는 고통에 자퇴했고 대학에서도 항상 다른 사람과 있는 게 불편하기도 합니다.
어느순간부터 저는 사람에 대한 막역한 공포가 생겨버리고 만 것 가기도 해요.
그 중 부모님 한 분과는 말을 한 마디 할 때마다 화내지 않을까, 미묘한 까끌거림을 느끼는 정도의 불편함을 느낍니다.
두 분은 절 마주할 때 마다 제가 상황 이해를 잘 못하고 이상한 감정 반응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는 어떤 사람과도 관계를 맺고 살지 못할 거라고, 정신병질이 있는 게 아니냐 합니다.
처음엔 그저 폭언 중 일부겠거니 했는데 이제는 정말 내가 정서교감이 뒤틀려 있어서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약으로 고칠 수 있는 거라면 고치는 게 나을 거라 생각해요. 정신과에서 이에 관해 진행 가능한 검사와 치료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