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먼저 일반적인 X선 촬영을 해서 뼈의 형태나 모양에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물론 이 검사로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없습니다. 척추의 모양, 척추와 척추의 사이공간, 신경구멍 등을 확인하여 이상이 있을 수 있음을 추정하는 정도입니다.


다음은 척추의 구조적인 이상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포함이 되는 검사로 컴퓨터단층촬영(CT)와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이 있습니다. 이 검사를 통해서 척추의 물렁뼈(디스크)가 얼마나 신경을 누르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검사에서 물렁뼈(디스크)가 뒤로 튀어나와 있다고 다 신경이 눌려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신경을 누르는 것같이 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능적으로 신경을 누르고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에 속하는 검사가 근전도 검사입니다. 근전도 검사는 신경을 자극하여 신경의 전도가 얼마나 잘 되는지 보는 전도검사와 바늘로 찔러서 근육에서 이상전위를 보이는지 보는 침전극 검사가 있습니다. 이 검사에서 신경이 눌리고 있는지 어느 부분에서 신경이 자극되고 있는지 또 정도는 얼마나 되는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척수강 조영술, 골주사 검사 등의 검사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