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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출산 후 부정적 생각과 우울감이 심한데 병원을 가야 할까요?
출산한지 100일이 지났는데요
인터넷에서 산후 우울증을 판단하는 질문지를 했더니 직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나왔습니다
무기력해지고 잠을 많이 자고 매사에 신경질이 많이 납니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늘 우울합니다 출산후 체중이 20키로가 늘어난 상태라 거울 보는것조차 두렵고 사람 만나는것이 꺼려집니다 정말 병원을 가야할까요....


answer Re : 출산 후 부정적 생각과 우울감이 심한데 병원을 가야 할까요?
이건호
이건호 한의사 건양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68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이건호 입니다.

산후에 나타나는 기분 변화는 출산을 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출산 전 본인의 몸 상태와 다름을 느끼면서 나타나는 기분의 저하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행복하시겠지만 새로운 가족의 돌봄으로 인한 육체적 피로감, 정신적 스트레스도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출산 후 현재의 본인의 몸상태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신적인 부분보다는 현재 필요이상으로 늘어난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산후비만의 개념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임신 전과 비교할 때 출산 후 체중이 더 증가해 있는 현상 및 상태를 총칭합니다. 이는 임신 전 초래된 비만, 임신 중 과다한 체중증가, 출산 후 체중이 원래대로 줄지 않는 경우를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입니다.

보통 임신 말기의 적정 체중은 임신 전 정상 체중일 때에 12-13kg정도이며,1출산당 2kg의 체중증가가 생깁니다. 산후비만의 상당 수가 임신 중 체중 조절을 신경쓰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후비만은 출산 후 6개월이 지났는데도 체중이 임신 전보다 10% 이상 증가된 경우를 말합니다.
산후비만은 출산 후 3개월 늦어도 6개월 내에는 임신 전 체중으로 돌리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출산 후 100일의 경우는 체중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최적기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가까운 병원이나 한의원을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상담을 받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젊으시므로 충분한 노력을 통해 좋은 결과 있기를 빌게요.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