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지은혜 입니다.
출산한지 1년이 지났는데도, 체력과 기력의 저하가 있고, 관절 운동에 있어서도 무리가 있으시네요.
산후풍은 여성이 출산 후 조리를 제대로 못했을 때 팔,다리 등의 관절에 생기는 통증을 말하는데, 넓은 의미로는 출산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자율신경실조증상, 얼굴에 열이 오르거나, 땀이 많이 나는 등의 증상까지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부분은 산후풍의 개념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산 후에 운동을 심하게 한 것이 아닌데도 땀을 많이 흘리고, 힘이 들고, 기운이 소진되어 고생하고 계신다면 이 역시 산후풍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출산이라는 과정은 허해져 있는 상태로 관절 및 근육이 약화되고 기력저하도 당연히 동반됩니다.
특히 35세 이후에는 노산이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기록하신 몸 상태를 보면 키에 비해 체중이 과도한 상태입니다. 임신 전에 정상 체중이셨다가 출산 후에 지속적으로 체중이 이런 상태라면 출산 후의 체중관리에도 문제가 있었을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출산 후는 오로배출과 어혈 제거, 대사기능의 회복이 매우 필요한데, 이부분이 부족했을 수 있습니다. 체중 관리를 위한 운동과 함께, 기력보충을 통해 근육과 관절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