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김상범 입니다.
운동을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네요. 보통 젊고 활동적인 사람에게서 파열이 빠른 감속을 요하는 운동이나 점프와 같은 고강도의 체중부하 활동시에 주로 발생하죠.
깁스 6주 끝나고 지금은 목발없이 천천히 걸어다니시는 수준이라고 하셨네요. 보통 이 시기의 재활에 의해 (대개 수술 후 6주) 환자는 수술한 다리에 체중부하를 견디게 되죠. 중요한 것은 체중부하 자세에서 운동이 수행된다는 것이죠. 두 발이 체중을 어느 정도 지지한 상태에서 하지의 근력 강화 운동을 시작해야 하죠. 그 체중부하 강도는 서서히 증가시켜야 하고요. 걸을 때 한쪽으로 절뚝거리면서 걸으신다면 목발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으시고요. 그로 인해 전체적으로 신체 정렬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죠. 나중에 다른 부위에서의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으니까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서서히 부하를 증진시키시면서 종아리 근육 근력 강화를 시행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 의자에 앉아서 뒤꿈치 들기, 두 다리로 서서 뒤꿈치 들기 등...
이 때 중요한 것은 통증의 정도와 발목관절의 범위이죠. 체중부하를 하는데 통증이 증가한다거나, 체중 지지 한 이후 발이 붓거나 한다면 그 체중부하 강도를 줄려주는 것이 중요하죠.
지금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발목 뿐만 아니라 무릎에서의 관절가동범위도 천천히 늘려주셔야 하는데요. 발목은 특히 발등 쪽으로 발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를 정상측 다리와 같은 범위 정도가 될 수 있도록 스트레칭시켜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