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27세 여 158cm 49kg입니다.

3~4일 간격으로 햄버거가 너무 먹고 싶은게 고민입니다.

작년 5월부터 다이어트 하여 26kg 정도 감량했구요
2월~3월부터는 먹고 싶은거 다 먹으면서 살 찌지 않게만 관리하고 있습니다. (굶기x 1일 1000칼로리 이상 섭취)

그런데 7월 중순부터 갑자기 햄버거를 먹지 않으먼 삶이 힘들다는 기분이 들고, 우울하고 체력적으로 부족하며 피로를 강하게 느껴서 크게 곤란한 상황입니다.

햄버거가 몸에도 그다지 좋지 않고, 가격대도 상당한 편이라 줄이고 싶습니다.
그런데 하루 이틀이라도 미루거나 안먹게되면
하루 종일 햄버거 생각만 들고, 뭘 먹어도 입이 짧아지고 만족도도 거의 없다시피 하네요.
다른 음식을 먹어서는 삶이 유지가 안되는 느낌이고 먹고 싶지도 않습니다.

요요때문인가 싶긴 한데 그러기엔 지나치게 햄버거만 먹고 싶고...
한 번 먹으면 3~4일은 안찾게 되거든요.

지난 주말에 햄버거 먹고 싶은걸 미루고
늦은 점심 먹고 수박 먹고 잠들었더니
월요일이 되서 위가 너무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며
움직일 기운도 없길래 또 햄버거를 사먹게 되었습니다...
한번 먹으면 버거킹 와퍼 세트 하나를 다 먹어야지만 성에 차구요
한번 먹으면 거의 9시간 동안은 다른건 안먹게 되더라구요. 점심으로 먹으면 저녁을 안먹어도 되는 수준...

햄버거 안먹고 싶은데 안먹으면 일상 생활이 힘듭니다. 뭐가 문제라서 햄버거만 미친듯이 먹고 싶은걸까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햄버거 외의 야식 및 외식은 일절 안합니다. 흥미가 없어서요...
햄버거 말고는 1인분 먹는 음식 자체가 없어요.
살은 계속 빠지는데 빼고 싶어서 빼는것도 아니고 그냥 아주 조금씩 계속 빠지네요.
운동은 주 3~4회 30분가량 근력운동
주 5회 아침에 짧게 조깅합니다.

아침 - 두유 190ml
점심 - 1/3공기 + 고기반찬 또는 1/2공기 야채반찬
간식 - 과일 150g
저녁 - 1/2공기 + 고기 또는 야채반찬 또는 국 (야채국으로 거의 두부 섭취)
간식 - 과일 50g

무조건 버거킹의 햄버거 세트만 찾습니다 ㅠㅜ 비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