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 전현준 입니다.
우선 정확한 진단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질문자께서 방문한 병원에서 어떠한 진단 하에 치료하셨는지 기술하지 않으셔서 알 수가 없습니다. 통증의 양상이 어떠한 동작이나 자세에서 발생하는지, 그에 맞는 이학적 검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가장 흔한 질환으로는 내측 상과염이 있고 이는 팔꿈치 안쪽의 통증과 손의 바깥쪽으로 전이통이 함께 발생하며 팔꿈치 관절염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한 자세에서 통증이 있다면 큐비탈 터널 신드롬이 있고 이는 팔꿈치에서 새끼 손가락 쪽으로 주로 팔꿈치를 굽히고 있을때 저린 듯한 양상의 통증이 나타납니다. 두 질환 모두 생활 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며 내측상과염 같은 경우에는 밴드 형식의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해서 부가적인 손상을 막아야 합니다.
주사 치료나 체외충격파 프롤로 치료 등이 가능한 치료 방법이며 대부분 즉각적인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고 생활 습관의 개선과 함께 서서히 좋아진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수술적 치료 역시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질환입니다. 따라서 꾸준한 내원과 경과 관찰이 요구됩니다.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 방문을 권고해드리며 증상에 대해 자세히 서술해 주시면 (어떤 동작이나 자세에 통증이 있는지, 눌러서 아픈 특정한 부위가 있는지,어떤 일을 해오셨는지, 증상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 치료를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될만한 추가적인 답변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