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말에 얼음판에 미끄러져 오른쪽 다리 골절로 인해 수술을 받고 쐐를 박았네요, 벌써 5개월이 지났는데도 큰뼈는붙어가고 있지만 작은 뼈는 붙을려고 하지않고 입만 벌리고 있네요,병원에서는 괴찮다고 큰뼈만 붙으면 작은뼈는 안붙어도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걱정이 되서 문의 드립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경골 비골 골절 되셔서 수술 받으셨는데 경골은 붙어가는데 비골은 아직 안 붙어가고 있는 상황 같습니다. 경골(정강이뼈)가 주로 체중 지탱하는 뼈이기 때문에 경골이 붙으면 체중부하 하는데는 큰 지장은 없습니다. 비골뼈는 그옆에 얇은 뼈로 체중 지탱 보다는 근육 부착부위를 제거해주는 뼈로 주변에 근육으로 쌓여 있어서 크게 전위되지 않으면 수술하지 않아도 잘 붙기 때문에 아마 수술할때 따로 금속판 등을 이용한 고정을 안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x-ray 상에서 가골(골절부위를 이어주는 뼈 흔적같은...)이 보이는 상태로 입만 벌리고 있는 상태라면 통증 등의 임상증상은 없는 상태로 지켜보셔도 될 것입니다. x-ray 상에서 가골도 안 보이고, 전위가 있어 입 벌리고 있는 상태로 지속되고, 골절부위를 눌렀을 때나 사용시 통증이 있다면 불유합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보통 불유합은 6-9개월동안 골절 치유가 안되거나 3개월간 진행이 없을 때를 지칭합니다. 통증이 없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통증이 있다면 추후에 불유합에 대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