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분의 증상으로 많은 걱정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자녀분의 사고 내용이 아무리 비현실적이라 하더라도 그 생각(망상)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반대를 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비현실적인 믿음을 흔들리게 하려고 자녀분과 논쟁하여 생각을 바꾸려 하는 것 보다는, 자녀분의 생각이 다소는 정당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주면서 들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동의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망상으로 자녀분이 힘들어 한다면, 힘든 마음 상태에 대해 포커스를 두고 다독여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