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그냥 다 적어봐요ㅜㅜ 삶의 질이 떨어져요
현재 24살 여자 입니다.

15살 중반 딱 어느 날부터 어지럼증이 시작됐어요. 이석증 같은 어지럼증이 아니라 멀미? 같은 어지럼증. 고개를 몇 번 가로젓거나, 한 바퀴만 돌아도 너무 어지러워요.

그 날을 기점으로 머리가 한 번도 전처럼 맑지않고 피곤하고 몽롱한 정신상태에요. 그리고 저는 그 날 이전까지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게 기억을 잘하는데(유치원 이전까지도) 그 날 이후 부터의 기억들은 떠올리면 전혀 생생하지가 않고 기억도 전같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너무 어지러워 병원을 가보니 메니에르라고 하더라고요. 약도 여러 번 먹었어요.

어지럼증을 달고 살다가 23살 쯤 부터 갑자기 이유없는 몸살 근육통이 생겼어요. 초반에 정말 심했는데 이땐 종종 37도 이상까지 미열도 나고, 정말 몸이 말그대로 감기몸살 근육통처럼 아팠습니다. 코로나, 독감 검사 결과 다 아니었습니다. 운동부족인가 싶어 운동과 식단을 열심히 병행하는 한 두달 좀 안 아픈가 하다가 다시 2.3일에 한 번꼴로 몸살 근육통이 옵니다.(열은 이제 안납니다)

1년 째 이러니 미치겠어요 지긋지긋한 어지럼증(기립성 저혈압도 정말 매우 심해요)에서 벗어나 제발 예전처럼 맑은 기분을 느끼고 싶어요... 헬스도 반년간 정말 열심히했는데 목디스크와 승모근, 날개뼈 통증이 생겨 필라테스 하고 있구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당 섭취(과자, 도넛 등)가 많은 날 다음 날에 근육통이 많이 심했던 것 같아요 인과관계가 있을진 모르지만,,

몸에 노란 작은 멍들이 이유없이 자주 생기구요
위염 때문에 1년에 한 두번 고생하고
방광염도 종종 걸리고 질염도 자주 걸립니다
감기는 정말 거의 안 걸려요

뭘 안해도 너무 피곤하고 어지러워요 집중력도 너무 떨어지구요

155cm 46kg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