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며칠전 오른쪽 날개연골 쪽에 휴대폰을 세게 부딪혔습니다. 멍/붓기는 따로 없었는데 3일이 지난 지금도 조금 시큰한 정도입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코뼈나 연골 골절 시 나타나는 증상이 멍 붓기 코피 코막힘이라고 하는데 코피는 안 났고 제가 원래 비염이 있어서 코막힘도 판별이 불가능하고 ㅜㅜ 한번 콧물이 피가 섞여나오긴 했는데 이것도 최근 잠을 못 자서 애매하네요..

그러다보니 계속 코를 관찰하고만 있는데 숨을 들이마시면 사진처럼 왼쪽 콧볼은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 오른쪽 콧볼만 진공팩처럼 숨을 들이마시면 저렇게 눈에 띄게 코뼈에 착 붙어요 원래 코 크기(왼쪽 콧볼과 동일한 넓이)에서 화살표만큼 코뼈로 착 붙어버리네요. 이게 원래 제 코가 그렇게 생겼었는데 사람이 거울 보고 킁킁거릴 일이 없으니까 그동안 몰랐던건지 아니면 날개 연골이 변형되거나 함몰되어서 숨을 들이시면 저렇게 쪼그라드는건지 모르겠네요 ㅠㅠ 저게 날개연골 변형 혹은 함몰 시 나타나는 증상일까요…?

앞서 설명드린것처럼 원래 제 코가 그랬는데 이제야 발견한걸까요? 아니면 휴대폰에 맞은 충격으로 연골에 문제가 생긴걸까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을지 저의
괜한 걱정인건지, 그리고 연골도 CT를 통해 골절이나 변형 확인이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