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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생각하는 법을 잊어버렸어요
정상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모르겠어요
스스로 무언가를 판단하고 결정하기가 어려워요
일상생활이 이어져나가는 건 본능적으로, 또는 습관적으로 몸에 각인된 행동을 하기 때문이고, 무언가를 새로이 터득하고 하는 건 전혀 안돼요
그런데 이젠 그것마저도 점점 힘들어져요

무언가 깊게 생각을 하든, 고민을 하든, 짱구를 굴리면 약간이라도 두통이 와야 하는데 그런 느낌조차 안들어요
관용구 그대로 머리에 우동사리가 든 느낌이에요
감정도 잘 못느끼겠어요
슬픈 영화를 보면 아 지금은 슬퍼야 할 타이밍이구나 싶어서 우는거지 제 뇌를 거쳐서 감정이 전달되지 않아요

항상 붕 떠있는 기분이에요
꿈 속 같아요
분명 옛날엔 공부도 잘하고 촉망받는 학생이었는데
이제는 기억이 희미해요
어떻게 그랬는지 감이 잡히지 않아요
adhd인가 싶어 정신과도 1년 넘게 다니고 약도 꾸준히 오래 먹었었는데 전혀 나아지지 않았어요
치매인걸까요? 아직 20대 초반인데... 어느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는게 좋을까요?


answer Re : 생각하는 법을 잊어버렸어요
이이호
이이호 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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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치매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치매는 뇌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기억력, 사고력, 판단력, 학습 능력 등이 저하되는 증상을 나타냅니다. 치매의 대표적인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으로, 20대 초반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울증, 불안증, 양극성장애 등의 정신 질환으로 인해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신 질환은 뇌의 화학적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감정, 사고, 행동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뇌졸중, 뇌출혈, 뇌종양, 뇌염, 뇌진탕 등의 뇌 질환으로 인해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ADHD 치료를 위해 정신과를 방문하였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로, 집중력 저하, 과잉행동, 충동성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입니다. ADHD의 치료는 약물 치료와 행동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의 경우, 치매, 정신 질환, 뇌 질환 등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신경과, 정신과, 신경외과 등의 전문의를 방문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