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혈뇨는 신장, 방광, 요관, 요도 등 요로계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정상적인 소변에는 적혈구가 없거나 매우 적은 양만 존재하지만, 혈뇨가 있으면 소변에 적혈구가 다량으로 존재합니다.
혈뇨는 증상이 없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거나,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진다거나 하는 등의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혈뇨의 수치가 5~9는 정상 범위를 벗어난 수치입니다. 하지만, 혈뇨의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심각한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혈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어머니께서 복부초음파와 소변검사를 받았으나 이상이 없다고 하셨지만, CT 검사를 통해 신장, 방광, 요관, 요도의 이상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혈뇨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CT 검사를 꼭 찍어봐야 할지 고민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혈뇨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CT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CT 검사는 방사선 검사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검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혈뇨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에는 CT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CT 검사를 원하지 않으신다면, 다른 검사 방법을 통해서도 혈뇨의 원인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변 내 면역글로불린 A (IgA)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나, 소변 내 암세포를 확인하는 검사 등을 통해서도 혈뇨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혈뇨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