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라섹 수술은 각막의 상피를 벗겨낸 후 각막 실질을 깎아서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입니다. 따라서 수술 후 각막 상피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통증이나 이물감, 건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라섹 수술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갑자기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염증이나 각막 상피의 손상, 안구 근육의 경련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라섹 수술 후 오른쪽 눈의 시력 회복이 느리고 결막염이 자주 발생하며 건조증이 심하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모두 안구건조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막의 안정성이 떨어져 눈이 건조해지는 증상으로, 라섹 수술 후에는 안구건조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눈의 통증이나 이물감, 뻑뻑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라섹 수술 후 안구 근육의 경련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안구건조증이나 스트레스, 피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안구 근육의 경련이 발생하면 눈 주변에 통증이나 압박감,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통증의 부위가 눈썹과 눈 사이의 눈구멍 부위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부위는 안구 근육이 지나가는 부위이므로, 안구 근육의 경련이 통증의 원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증상이 안구건조증이나 안구 근육의 경련으로 인한 것인지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