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40대 후반 남성입니다.
저는 지금 족저근막염으로 수년째 고생하고 있습니다.
근데 최근 너무 심해졌네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프긴 했지만, 걸을 때는 이상이 없었는데요.
지금은 한발짝 걷기만해도 상당한 통증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전 평소 가는 재활통증의학과 병원을 내원했는데,
별다른 조치가 없었고(스테로이드 주사도 안 놔줌 ㅠ)
초음파로 보더니 염증도 없다면서, 약 처방과 적외선치료 및 초음파 치료가 다였습니다.
뭐 당연히 차도가 전혀 없고요.

증상은 왼발이고, 딱 발을 디딜 때 족저근막이 땡기면서 통증이 심합니다.
마시지볼로 발바닥 스트레칭을 하면 족저근막 위쪽부터 아래까지 통증이 있어요.

참고로, 9월에 내원해서 주사 맞았고요.
그 때는 걸을때 통증은 없었고, 단순 족저근막염으로 어느 정도 통증이 있어서 갔습니다.
거짓말처럼 딱 한달정도 통증이 전혀 없었음.
그러다가, 10월 말부터 통증이 다시 찾아왔고, 이번엔 걸을 때 통증이 심한 상태입니다.

또 그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어떤 정밀 검사가 필요한건지..
좋은 의견 부탁합니다.

또한, 찾아보니 적외선 치료기나 족욕, 매일 스트레칭 이런 것들도 도움이 진짜 되는건지..
아니면, 병원에서 치료 받는 것이 적절한건지요?

아..정말 삷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