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1월 말경,
발이 안쪽으로 돌아갈만큼 크게 접질렀고 운동하다 무리가 가서 병원 내원

2월 6일,
초음파상 발등 인대 손상 및 발등 안쪽 미세 골절(뼈조각이 애매하게 보이신다고 했어요)로 반깁스~

그 후,
제가 주3일 연속 출근하고 이후는 재택이라 집에 있을때는 반깁스 한거 풀고 대부분을 누워만 지냈고,
출퇴근할때도 경사진길이어서 한쪽 목발을 하고 있습니다.
체외충격파와 물리치료 주2회 받고 있고요.

3월 7일,
반깁스 한지 4주 정도 되었는데 처음보다야 나아졌지만 반깁스 푼채 집안에서 걷거나 계단 오르락 해보니,
평평한길 걸을때는 괜찮아요.
발을 몸쪽으로 당기는 것도 괜찮아요.

문제는 발을 앞으로 쭉 뻗은 후에 땅에 디딛거나, 계단 내려갈때 무게감이 클수록 통증이 와요
(빈몸일때는 뻐근 정도, 반복되면 욱신, 무거운걸 들면 찌릿)
그리고 각도나 방향에 따라 보기엔 평평해보이는 길을 걷더라도 가끔 한번씩 안쪽이 찌릿하고요.

제가 예전에도 같은 발을 접질러 인대 손상왔을때도 당시 다른 사람들보다는 회복이 뎌딘편이어서
반깁스를 3주 정도 하고 보호대로 갈아탔었는데요.

지금은 골절도 있어서인지 그때보다 강도도 있고 더 오래가는 것 같긴 합니다.
병원에서는 생각보다 너무 오래 간다며 일단 두고 보자곤 하는데 혹여 안쪽 괴사가능성을 두고 MRI를 찍을수도 있다는데요.

제가 처음 다쳤을때 살짝 붓기가 있고 통증있던 부위(발등 안쪽)에 약간의 멍이 있던거 빼고는
겉으로는 퍼렇다거나 붓기가 심하다거나 하는건 없어요.

그러다 지난주부터 퇴근무렵만되면 발뒤꿈치가 너무 아파서 걸을때 허리를 구부리게 되요.
족저근막 영향으로 꿈치가 부어서 그런거라며 스트레칭 해주시라고 하셔서 조금씩 스트레칭 해주고 있긴한데..
생각해보니 제가 원래도 족저근막염이 있고 작년부터는 종종 발을 딛기도 힘들만큼 발뒤꿈치나 발 바깥쪽 옆날이 아플때가 있었거든요?

발등 골절(안쪽)의 통증이 나아지곤 있다해도 지속상태라 반깁스를 풀지 못하고 있는거라..
혹시나 족저근막염이 발등 골절에도 영향을 줄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제 또 무거운걸 들고 한두 계단 내려가다가 발등 안쪽 찌릿함이 크게 온뒤로는 반깁스 상태에서도
좀 많이 걷거나 경사진길 걸음 한두번씩 찌릿하고 뻐근한 상태에요.

실비도 없어서 체외충격파를 계속 받기에는 부담이 큰데,
생각보다 통증이 잘 잡히지 않는게 혹시 다른각도로 접근해야 하나 싶어서요.
체외충격파와 물리치료를 발등으로 받고 있는데 혹여 족저근막염의 영향으로 발등 안쪽이 찌릿할수도 있을 경우
그런거라면 체외충격파를 발바닥으로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