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올해 1.19일 기준 MRI로 4, 5번 디스크 탈출이 매우 심하여(신경협착률 68.8%) 의무조사를 받은 환자입니다.
군의관님 두분 및 근전도검사 해주신 군의관님 소견으로는 오른쪽 신경근 압박이 심해보인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중앙으로도 조금 나왔다고 하셨었습니다.
그후로 거의 3달 정도를 침상 안정 및 걷기 등으로 시간을 보냈는데요.
원래는 오른쪽 다리 통증이 심했는데 약 2주일 전부터 왼쪽 다리가 이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상세하게 말하자면
1) 허벅지 옆쪽 특정 부분을 누르면 통증 (멍든 것 같은) - 이건 2-3일 전부터
2) 전반적인 다리 저림 (특히, 종아리쪽이 심하며, 비오거나 흐릴 때 심해짐)
3) 자고 일어나선 괜찮은데 걷거나 앉았다 일어난 후에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이상한 감각 (발바닥 쪽에서 약간 진동감? 같은 게 느껴집니다. 저린 건 아닌데 뭐랄까 두근두근도 아니고 저린 것도 아닌 이상한 느낌입니다)
4) 다리에서 작열감이 느껴지는 것 같다가도 갑자기 차가워지는 것 같기도 한 느낌이 간헐적으로 듭니다. 특히 누워 있을 때? 그런 것 같아요. 자고 일어나선 괜찮은 것 같구요.

풋드랍이나 힘빠짐 같은 건 전혀 없고 감각이 안 느껴진다든가 등의 증상도 없습니다.
원래도 왼쪽 다리에 이상한 감각이 있긴 했었는데 1월 말 신경차단술 이후로 없었다가 갑자기 2주 전쯤부터 나타나기 시작해서 이게 약효가 떨어진건지, 호전 과정인건지, 악화된건지를 알 수가 없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ㅠㅠ
오히려 오른쪽 다리에 있던 저림이나 통증 등은 완화되었습니다. 원랜 오른쪽 발도 저렸는데 그건 없어졌습니다. 힘 빠짐도 없구요.

제가 탈출인지 파열이 많이 심했어서 수술을 권유 받았었는데요.
혹시 제가 지금 느끼고 있는 증상이 악화 신호일까요? 아니면 호전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경적인 문제일까요? ㅠㅠ
오늘 느낀 바로는 걸은 후에 발 두근거림? 진동감? 및 저림/작열감이 좀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