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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유산때부터 오른 다리가 늘 이상해요


- 상담내용 :

제가 몇해전에 첫유산을 할때즈음, 오른쪽 다리라인 시작부근이 (난소근방. 뭐라해야 할지..접히는 부근인데...) 땡겨오더니 유산을 했어요. 그리고, 수술후 어른쪽 다리도 시리고 저리고...

무름도 시리고 저리죠. 조금만 춥거나 무리하면 증세가 더욱 악화되어, 마치 마비가 오는 것 같습니다. 그냥 이렇게 살아오고 있어요. 넙 답답하죠. 젋은 나이네.. 무름을 부황든 적 있는데, 몇번을 해도 젤리처럼 피가 문쳐나오네요...

계속 그래서 이병원 저병원 가도.... 근육염이다, 오다리라서, 골반이 비툴어져 그렇다.... 신경을 조금 건든거 같다.. 등 뽀족히 시원한 답이 없어요.

선생님, 제가 무슨 과에 가야하고 무슨 검사를해야하고, 뭐가 원인일까요... 고칠수 있을까요..

 



answer Re: 다리 이상
김주현
김주현 전문의 HiDoc 하이닥 스코어: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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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김주현 입니다.

여기 저기 다녀도 증상에 대한 뽀족한 답변을 듣지 못하면 매우 답답하고 막연해 지기 마련입니다.

일단 산부인과적으로 골반염이나 유착등에 대한 검진을 확실히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곳 저곳 다녀도 잘 진단이 되지 않으면 골반이나 자궁근처 난소근처의 만성적인 염증이 있 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는 내시경적 시술로 간단히 알 수 있는데 또 진단이 잘 안되는 진단이기도 합니다. 

둘째, 정말로 신경에 문제가 있는지 재활의학과를 가셔서 근전도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허리의 문제로도 하지 저림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디스크로 인한 신경근병증이 있는지 말초 신경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 필요합니다.  말초 신경자체에 문제가 없다면 근육때문이다 골반때문이다 라고 좀더 마음이 편하게 치료에 임할수 있을 것이기 떄문입니다.

셋째, 모든검사를 통해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있는지 본인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그러나 집안에서 집안일이 너무 많아 스트레스를 받고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도 아프다면 그 운동 자체가 환자의 증세개선에 도움이 되었는지 악화를 시키는 원인이었는지 구별이 필요합니다.

넷째, 검사도 하고 운동도 꾸준히 하는데 너무 증상이 날씨가 궂으면 더 심해지고 그런다면 심인성이 통증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유산을 하면서 여성에게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스트레스가 오게 됩니다. 또한 육아를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아무도 이해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본인에게만 스트레스가 극도로 오게도 되지요.
 
일단. 대학병원의 골반과 자궁등 여성 생식기의 염증에 대한 진단을 받아 보시고 근전도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빠른 시기에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