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저희 어머니는 2006년 왼쪽 유방암 2기 b로 진단을 받고, 왼쪽 유방을 절제하고 항암을 8차례 맞았습니다.
그 후로 정기검진에 빠지지 않고 다니셨습니다.

최근 복통과 허리통증을 자주 호소하셔서 대학병원 내과에 방문한 결과 연세가 있으시니 한번도 대장내시경 안해보셨다고 하시니 한번 해보자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따라 대장 내시경을 실시하였으나, 내시경이 끝까지 들어가지 않아 직장까지만 보시고, 복부CT를 찍으셨다고 합니다.

어제 ,CT결과가 나왔는데, 내과 선생님이 난소에 12센티미터 정도의 혹이 보인다고 하시면서 산부인과쪽으로 가서 mri와 피검사를 다시 해보시는게 좋겠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나가있는 동안에 동생에게 자기가 보기에는 암으로 보이는데, 대장과 유착이 되어 있는것 같다고 그래서, 제거도 불가능해보인다고 하셨다고 합니다.(교수님은 아닌 전문의 선생님)

산부인과에 갔더니(교수님)CT를 보시고서는 난소에 혹이 보이는데 물혹은 100퍼센트 아닌걸로 보이고, 자기가 보기에는 산부인과와 관련된 것은 아닌것 같다고 하셨다고 하네요...
MRI 검사 예약을 잡아놓았는데, 너무 겁나고 불안해서 직장에서 일도 손에 잡히지 않네요.... CT 필름을 보시고서 저렇게 말씀하셨다면 난소암은 아닐까요?... 제가 찾아보니 난소암은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해서 더 걱정이 됩니다.
더군다나 내과 선생님의 말씀도 너무 꺼름칙하구요....

암이 아니더라도, 난소에 있는 혹이 대장을 막을 수도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