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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수독증, 비만
제 몸에 불필요한 물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체성분 분석기로 측정하면 체수분량이 과도하게 많다고 나옵니다.
땀도 쓸데없이 자주나고 땀의 양도 엄청납니다.
제가 땀을 흘리면 땀을 흘리는 것 처럼 보이지 않고 물에 빠졌다가 나온것 처럼 보일 정도로 엄청난 땀이 납니다.

인터넷에서 수독증, 수독 비만 등 을 찾았는데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었습니다.

스펀지 같이 물을 빨아들였다가 스펀지를 짜면 엄청난 물이 배출되는 것 처럼 보입니다.

문제는 몸에 물이 많이 있으면서 정작 필요한데는 물이 없습니다.
수분 순환과 수분 대사가 적절히 일어나지 않는 것같은데요.
입마름,코마름(비강 건조), 안구건조, 지루성 두피 등등 촉촉해야할 곳은 건조 합니다.
쓸데 없는데만 물이 상당히 많은 것 같은데요.

이걸 운동 등을 해서 땀으로 계속 배출해야되는 것인지
아니면 약을 통해서 수분을 배출하거나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것 들이 필요한지 알고 싶습니다.

율무,방기황기탕 등 인터넷에서 몇 가지 찾았기는 한데
운동으로 땀을 배출하는 것이랑 약으로 배출하는 것이 차이점이 있는 것인지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또 아무리 운동이든 약이든 수분을 밖으로 배출했다해도 물을 먹거나 수분 흡수를 늘리는 등으로 몸이 수분을 빨아들이면 말짱 도루묵이 될 것 같아 보입니다.

신장 이상 ,수분 대사이상 물이 정체되어 열이 발생하고 열이 위로 솟구치고......
인터넷에 잡다한 것은 많은데 모두다 믿을 수는 없는 것 들입니다.

혼자서 찾아보는 것 보다 전문가에게 물어 보는 것이 빠를 것 같아서 질문 드립니다.
약이 아닌 간단한 방법들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율무 등)



answer Re :수독증, 비만
강신익
강신익 한의사 경희강남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16
전문가동의 1 | 답변추천 1
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강신익입니다.

체질적으로 살이 쉽게 찌거나 부종이 잘 생기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체로 소변이나 대변을 통해서 배설되기도 하지만,
땀으로도 배설이 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운동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땀을 배출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간장, 심장, 신장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심각한 부종이 발생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그냥 일과성적으로 부종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제일 흔한 것이 체중과 비만에 의한 부종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수분만 조절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체중을 조절해야 됩니다.
수분은 오히려 적게 먹으면 안 되고
지금처럼 충분히 드시고 운동도 지금처럼 하세요.
다만 먹는 양을 좀 줄이셔야 됩니다.
그러면 체중이 줄면서 부종도 같이 줄어들 겁니다.

그 이상 약물적인 치료를 원하시면 전문 한의사를 찾아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이인이나 방기종류의 약재가 수분을 조절하기는하지만,
그렇게 간단하게 진단하고 쓰이는 약은 아닙니다.
그리고 효과도 생각보다는 적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