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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자궁경부염이요 ㅜㅜ
하얀냉의 양이 조금 많아져서,

병원에가서 진료받았더니 ㅠㅠ

자궁경부가 헐었다고 자궁경부염이라고 하셨어요 ㅠㅠ

일단은 항생제 주사맞고 약을 처방받았는데,
고주파치료를 권하셨는데, 이십대초반이고 ㅠㅠ 고주파는 피하고싶어요 ㅠㅠ

무섭기도하고, 애기가 잘 유산될수도 있다고 하고 ㅠㅠ

자궁경부염은 질정넣고 항생제약먹고 하면 안낳을까요? ㅠㅠ

그리고 냉검사결과 삼일후에 전화하라는데
냉검사가 균검사에요?? 냉검사하면 균이 나오나요?

임질, 클라미디아, 유레아 플라즈마 등의 균이 발견될까요? ㅠㅠ

그리고 암검사와 인유두종바이러스검사중에 무엇이 먼저일까요? ㅜㅜ


answer Re :자궁경부염이요 ㅜㅜ
신미영
신미영 전문의 삼성수여성의원 하이닥 스코어: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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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신미영입니다.

우선 자궁경부의 염증은 항생제로 먼저 치료합니다.
고주파치료를 한다고 해서 항상 아기가 잘 유산되는 것은 아닙니다.
미혼여성은 최대한 얕게 치료를 하므로 자궁경부가 손상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자궁경부의 미란(까짐)이 심하지 않다면 전기소작술을 시도하기 전에
약물로 헐어있는 자궁경부를 치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전기소작술보다 효과가 미약할 수 있고 여러 번 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가 정상이라면 고주파치료를 하지 않고 지켜볼 수도 있습니다.
정상으로 서서히 돌아오는 경우도 있고 그대로 있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지켜보면서 치료 여부를 결정하셔도 됩니다.

두 번째로, 냉 검사는 질의 분비물에서 세균이 있는지 보는 간단한 검사입니다.
세균의 종류에 대해서 간단히 알 수 있지만 이름까지 알 수 있는 정밀검사는 아닙니다.
임질이나 클라미디아, 유레아플라즈마 등의 균은 STD PCR 정밀 검사를
받아야 알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먼저 받으실 것을 권유 드립니다.
첫 관계 이후 약 1년 이상 경과한 경우 20세 이상의 여성은
1년마다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보이는 경우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하게 됩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자궁경부암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