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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바르톨린 농양
두달전 산부인과에서 염증 검사를 받았는데 이상이 없었고..
한달전 피검사와 소변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었는데..
남자친구와 관계하고 보름후 회음부 오른쪽에 발염감과 함께 부종이 생겨서 병원을 방문했더니 바르톨린 농양이라 진단받았습니다..
남자친구가 여성에게 염증을 일으킬수 세균을 보유하고 있다해서 약을 먹다 중단하였는데..
염증균으로 인하여 바르톨린 농양이 생길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항생제 일주일치를 처방받아서 복용중인데 저절로 터졌는지 삼일만에 고름이 나옵니다..
병원에 가서 소독을 해야하는건지 아님 항생제만 복용해도 되는건지 궁금해요


answer Re : 바르톨린 농양
강미지
강미지 전문의 여노피산부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97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 입니다.

바르톨린 농양의 경우 질 입구의 작은 분비샘 입구가 염증 등으로 막히면서 점액질이 차거나
고인 점액질에 이차적인 세균감염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고름처럼 화농성 분비물로 바뀌면서
열감이나 통증을 수반하는 병변입니다.

대부분 대장균이나 혐기성 세균 등에 의해 농이 형성되므로 호기 상황을 만들어주기 위해
배농을 하거나 고름주머니를 열어두는 등의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농양이 커지다가 저절로 터진 후 오히려 통증이나 염증 소견이 가라앉는 과정이라면
소염제 등만이라도 병행하면서 상처가 잘 아물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재발이 잘 되는 병변이므로 반대편에도 바르톨린 낭종 등은 없는지 산부인과 전문의 진료를 보신 후
필요하다면 터진 농양주머니의 이차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며칠간 소독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의에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