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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만성폐쇄성폐질환 발생 위험
인터넷뉴스보니 폐결핵을 앓은 환자 3명중 1명은 나중에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발생한다고 되어잇던데 우리나라 폐결핵환자가 많은데 3명중 1명은 먼훗날 만성페쇄성페질환이 걸린다는게 이해가안되네요 3명중 1명은 엄청 확률이 크게 느껴지는듯요,,,데이터가 사실이면 많이 걱정됩니다,,무시해도될까요
(아 그리고 폐결핵환자중 흉부엑스레이상 흔적이 잇으면 없는사람보다 폐쇄성폐질홤이 걸릴위험이 높다네요,,ㅠ
전 오른쪽인가 왼쪽상부에 결핵흔적이잇습니다)
조언좀 부탁할게요


answer Re : 만성폐쇄성폐질환 발생 위험
서창진
서창진 전문의 건강드림내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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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서창진 입니다.

말씀주신 논문이 'Pulmonary Impairment in Tuberculosis Survivors'PLoS One. 2015; 10(10): e0141230. Published online 2015 Oct 23. doi: 10.1371/journal.pone.0141230 이 저널에 난 기사를 말씀하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논문을 보면 이전에 결핵 치료력이 있으면서 폐의 결핵 반흔이 남은 경우, 그렇지 않은 일반인에 비해 COPD 발현 빈도의 상대 위험도가 약 2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Odd ratio ; 2.3 ~ 2.58, P<0.05) 그리고 이 경향은 중증의 COPD 발현과 더욱 의미있는 위험도 상관관계가 있음도 밝혀 졌습니다. 물론 의미있는 결과이구요, 정기적인 폐기능 검사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도 던져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인구에서도 COPD는 유병률이 2%가까이 되는 질환으로 , 대규모 논문이긴 하지만 후향적 연구 결과라는 한계가 존재하며, 폐의 병변 해석에 대한 주관성, 우리나라 과거 결핵 치료가 완전 했는가와 그 부분에 대한 의무 기록 확인이 아닌 환자의 기억에 의존한 연구가 진행되었다는 점, 그리고 실제 결핵 치료력이 있는 사람과 폐 병변이 확인된 사람의 비율 차이 등이 존재하여 그 제한점이 있긴 합니다.
아직 국제학회에서 폐의 병변과 결핵 치료력 만으로 폐기능을 주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발표되진 않았으니 참고만 하시고, 다시한번 유산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시길 권유드립니다. (금연은 하고 계시겠죠??!!!)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